애틀랜타 범죄 율이 매년마다 증가추세를 보이자 지역 시민들이 우려를 표명하며 경찰 증원 요구에 나서고 있다.
애틀랜타 경찰국에 따르면 올해 애틀랜타 살인, 주택침입 도둑, 강도, 차량절도 범죄 수치는 지난 2003년 이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애틀랜타 시민들은 리차드 페닝턴 애틀랜타 경찰국장을 크게 비판하고 있는 상태이다.
페닝턴 국장이 취임했던 2003년 매년 범죄율을 5퍼센트씩 감소시킬 것이라는 약속을 전혀 지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페닝턴 국장 취임 이후 매년 범죄율이 상승해 올해만 10퍼센트 가량 높아졌다.
모갠 키노프레스 리서치사는 애틀랜타를 전국 대도시 371곳 가운데 17번째로 위험한 도시로 평가했다. 2003년에는 전국 3위였던 것에 비하면 큰 발전이지만 아직까지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범죄율 상승은 애틀랜타 시민 유치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애틀랜타는 직장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애틀랜타 거주를 홍보해 왔으며 이 결과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애틀랜타 거주 시민 수는 17퍼센트 가량 증가한 상태다.
페닝턴 국장은 현 사태에 대해 전국적인 추세일 뿐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마약, 청소년 범죄, 가정폭력 등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애틀랜타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
그러나 시민과 시 지도자들은 충분치 못한 경찰 병력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마크 터콧 사우스애틀랜타 지역개발 위원회 회장은 시민들은 경찰이 부족한 것과 이들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져 미셀 애틀랜타 시의원은 이번 주 안으로 범죄 우범지대를 중심으로 경찰 순찰을 높일 것을 정식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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