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직한 소방관 보험금 지급 거부한 보험회사 비난
보험업계, R-67과 관계없는 광고 즉시 철회 요구
올 11월 선거에서 보험업계와 소송 변호사간의 대리 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는 주민투표 안건 R-67이 최근 한 TV 광고를 둘러싸고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 광고는 퓨얄럽 소방관 데이빗 파터가 업무 중 입은 질병으로 인해 보험회사에 보험금 지급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끝에 암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광고에는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파터의 딸 티파니 포슬런드가“아버지는 일을 위해 목숨을 내놓았지만 보험회사는 대신 아버지의 목숨을 가져갔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보험회사를 쉽게 제소할 수 있도록 한 R-67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R-67을 반대하는 보험업계 캠페인 본부‘리젝트 R-67??은 이 광고가 유권자들의 감정에 호소하며 왜곡된 정보를 강조하고 있다며 이를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리젝트 R-67의 다나 칠더스 대변인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수임비만 챙기려는 소송 변호사들의 작태가 이 광고에서 여실히 드러났다며 맹비난했다.
그러나, 포슬런드는 아버지의 죽음을 끝까지 명예롭지 못하게 매도하려는 보험업계의 중상모략에 치가 떨린다며 이들과의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칠더스는 파터의 경우는 업무 중 입은 사고였기 때문에 그가 속했던 퓨얄럽 시와 관계된 문제이고 이번 R-67과는 하등 관계없는 내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R-67 지지자들은 분명 파터의 보험 약관에는 업무로 인해 입은 부상으로 발생한 백혈병의 경우 보험금 지급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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