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다이버 9명, 조종사 등 10명 탄 채 산간 추락
아이다호주로 향하다가 화이트 패스 인근 계곡에 충돌
나머지 3명도 사망한 듯
스카이다이버들을 태운 채 실종됐던 경비행기의 잔해가 수풀이 우거진 화이트 패스 인근 산 속에서 일부 사체들과 함께 발견됐다.
수색작업팀은 지난 8일 스카이다이버 9명을 태운 세스나 경비행기가 실종된 뒤 수색에 돌입, 화이트 패스 인근 산림 지역에서 다음날인 9일 오후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야키마 카운티의 켄 어윈 셰리프국장은 조종사까지 총 10명의 탑승자 중 7명의 사체를 인근에서 9일 밤 발견했으나 나머지 사체는 아직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주 교통부는 실종된 경비행기가 8일 저녁 화이트 패스 림목 레이크 인근에서 저공 비행하다 추락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한 사냥꾼의 신고에 따라 수색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주 비상재해 대책반(EMO) 관계자는 사고 비행기는 세스나 208B 경비행기이며 탑승자들은 스노호미시 지역 스카이다이버 모임인 ‘하비 에어필드’의 회원들과 직원들이라고 잠정 발표했다.
EMO는 이들이 주말동안 스카이다이빙을 즐기기 위해 셀턴에서 경비행기를 대여한 뒤 아이다호주 보이지 시 북서부의 작은 마을 스타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연방항공청(FAA)은 수거한 사고 비행기 잔해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애틀 지역의 스카이다이버들은 주말에 경비행기를 대여해 아이다호주 등지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는 일이 다반사라며 이번 사고를 매우 안타까워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