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격 받은 1천명 조사 결과 99.7% 부상 전혀 없어
대학 연구팀, “치명적 위험 상존, 사요에 유의해야”
경찰이 저항하는 용의자를 진압할 때 사용하는 테이저 건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연방 법무부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연구에서 과거 테이저 건에 맞은 적이 있는 약 1천명을 대상으로 추적, 재조사한 결과 99.7%가 가벼운 상처조차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웨이크 포레스트(WFU) 의과대학팀은 지난 8일 시애틀에서 열린 전미 응급의사 학회에서 테이저 건이 경찰관의 일시적 진압 무기로 안전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WFU 의대 윌리엄 보즈먼 박사는 테이저 건을 맞은 사람들 중 멍이나 긁힌 자국도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였다고 덧붙였다.
보즈먼 박사는 그러나, 테이저 건은 분명 사람에게 부상을 입히거나 일부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충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즈먼은 조사한 사람들 중 2명이 사망했으나 테이전 건과 관련이 없었고 병원에 입원했던 3명 중 2명은 바닥에 넘어지면서 입은 부상이었고 나머지 한 명 역시 테이저 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테이저 건 반대자들은 경찰이 정신병을 앓고 있거나 마약을 복용한 사람에게 테이저 건을 가하면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다며 사용 중지를 요구해왔었다.
또 국제사면위원회 미국 지부(AIUSA)는 지난 6년 동안 테이저 건으로 250명이 사망했다며 사용 중지를 강력히 요구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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