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D 설명회…LA 한인타운을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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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인타운, 노스게이트 특별경제개발지역(CBID: Community Business Improve District) 설명회가 10일 (수) 오후 오클랜드 5900 셔턱 애비뉴 건물에서 열렸다. 오클랜드 코리아타운CBID는 오클랜드 텔레그래프 지역에 한인들이 많은 상가와 건물, 음식점들을 소유하게 해 LA한인타운과 유사한 한인타운을 오클랜드에 형성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오클랜드 지역에서 부동산 투자 및 개발업으로 성공을 거둔 한상준(미국명 알렉스 한)씨가 이번 CBID 위원회의 수장으로서 지역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CBID의 명칭 및 현안들을 설명했다. CBID 위원장인 한상준 씨는 “미국 전역에는 1천여 개의 경제개발지역(BID)이 있는데 이중 6개가 오클랜드 지역에 있다”며 “지난 8월 오클랜드시의 도움을 받아 미국에서 최초로 한인타운 특별경제 개발지역(CBID) 이라는 이름을 사용토록 정식 인준됐다” 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CBID의 당면 현안인 지역안전 대책, 거리청소, 환경관리 등에 4천 달러를 사용키로 했다. 한상준 씨는 “오클랜드 21번가부터 37번가까지를 한인타운 CBID로 개발할 목표”라며 “도와준 오클랜드 시에 감사 하며 이번에 지정된 CBID 는 오클랜드에서 가장 큰 BID”라며 한인사회의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투자를 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을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구본우 SF 총영사는 “이번 오클랜드 한인타운 CBID 개발계획을 환영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오클랜드에 더 많은 한인 BID가 생기길 바라고 도울 수 있는 모든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원회 멤버인 마크 보르석(부동산 투자 전문가)씨는 “LA 에서 법대를 다닐 당시 많은 한인들과 교류하며 LA 한인타운의 발전 모습을 지켜봤다” 며 “오클랜드 한인타운 BID 도 LA 한인타운처럼 발전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97 개의 콘도미니엄을 짓기로 했다”면서 “아직 시장경제 사정(서브 모기지 프라임 사태)이 제 궤도로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회복될 것”이라며 오클랜드 한인타운 BID 의 발전을 낙관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위원회 회원들은 모두 오클랜드 텔레그라프 지역에 건물을 소유한 이들이다. 하지만 한인들과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소유한 건물 없이도 설명회를 참관할 수 있게 했다. 다음 모임은 11월23일 (화) 같은 장소에서 열리기로 했다.
장소: 5900 Shattuck Ave #100 Oakland, Ca 94609
연락처: 415-309-4989 유근배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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