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루빅스큐브챔피언십에서 2등을 차지한 차타후치 고교 앤드류 강 군.
알파레타에 거주하는 한인 고교생이 세계루빅스큐브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차타후치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인 앤드류 강 군으로, 그는 지난 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루빅스큐브챔피언십’에 참가해 단 13.05초 만에 6면의 색깔퍼즐을 모두 맞춰는데 성공했다.
영예의 1위는 강군보다 0.5초 빠른 12. 46초를 기록한 일본인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루빅스 큐브는 여섯 가지 빛깔의 정육면체로 구성된 퍼즐로 헝가리의 엔지니어인 에르노 루빅이 1974년 발명했다.
강 군은 대회 규모가 예상외로 너무 커서 긴장한 나머지 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강 군은 상금으로 받은 3천 5백 달러로 대회 경비를 부모님께 드리고 Xbox 360 게임기와 게임을 구입했다. 또한 교회 성금으로 10퍼센트를 냈다.
강 군은 정식으로 겨뤄보진 못했지만 미국에서는 내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장담했다.
대회에서도 강 군은 1차 시도에서 10.88초로 대회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1등을 차지한 일본의 나카지마 류 군의 11.5초보다 짧은 시간이
다.
세계큐브협회 창단멤버인 타이슨 마오 씨는 강 군이 매우 빠르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 대회처럼 빠른 적은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강 군은 2년 전 학교 친구들에 의해 처음으로 루빅스 큐브를 접하게 됐다. 강 군은 큐브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인터넷 서치를 시작했으며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 나갔다.
강 군은 첫 원리를 이해하는데 1주일이 소요됐으며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계속 연습해 지난 달 평균시간 12.5초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루빅스큐브 플레이어들은 강 군이 내년에 졸업하기 전 차타후치 고교에서 미국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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