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계가 신앙적 토대 위에 세워져 있음을 확인하고 두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이 13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쉐라튼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렸다.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휄로쉽(회장 백 순)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날 조찬기도회에 참석한 한미 인사들은 흔들릴 수 없는 동맹 관계를 재삼 강조하면서 양국 정상과 세계 지도자들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기조 연설자로 초청된 조지 앨런 전 연방상원의원(VA)은 “한국과 미국은 중요한 가치들을 함께 공유하는 나라”라고 역설하면서 “한국의 발전은 주목할 만한 성공 스토리 중 하나“라고 치하했다. 특히 그는 ‘KOREA’의 알파벳을 따 ‘지식·친절(knowledge ·kindness)’, ‘낙관주의(Optimism )’, ‘책임감(responsibility)’, ‘열정(Enthusiasm)‘, ”동맹국(Ally)’ 이라는 단어로 한국을 설명, 박수를 받았다.
이태식 대사도 “두 나라는 정치적인 관계에 앞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미 선교사들이 맺어놓은 영적 관계가 있었다”며 “그들의 많은 희생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절대자의 존재와 사랑이 나를 지켜주는 힘”이라는 고백과 함께 양국이 신앙 전통 위에 굳건한 동맹관계를 맺어가기를 당부하는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리차드 신(와싱톤중앙장로교회 장로)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백 순 회장의 환영사, 이태식 대사의 연설,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 목사)의 기도, 케이트 헨리 전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의 연설, 정근모 한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의 동영상 메시지 등의 순서가 있었다.
한미 가조찬기도회 간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하고자 3년 전 설립된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휄로쉽’은 작년부터 지역 주요 인사들을 초청, 자체적으로 조찬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매달 정기 모임을 갖는다. 작년 행사 때는 프랭크 울프 연방하원의원(공화), 토니 홀 전 연방하원의원 등이 연사로 초청되 바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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