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한인 소유 골프장이 4개로 늘어났다.
얼마 전 장재호씨 등 3인이 공동으로 버지니아의 몽클레어(Montclaire) 컨트리클럽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정인상씨가 벨츠빌 소재 크로스 크릭(Cross Creek) 골프클럽을 매입했다. 인수가는 600여만 달러로 알려졌다.
이로써 워싱턴 지역에서 한인이 소유한 골프장은 피비 다이(PB Dye), 불런(Bull Run), 몽클레어등 모두 4개가 됐다.
정 대표는 조지아주에 거주하다 8년 전 메릴랜드로 이사 왔으며 개인 사업에 종사하다 이번에 골프클럽을 인수했다.
크로스 크릭 골프클럽은 2002년 개장한 18홀 짜리 세미 프라이빗으로 Ault, Clark & Associates에서 코스를 설계했다. 파 70에 길이는 6,356야드로 거리가 짧은 대신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어서 골프의 묘미를 제대로 즐기려는 골퍼들에 명성이 높다. 코스 좌우로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는 등 경관이 뛰어나다.
대부분의 도심 근처 신규 골프장이 주택 단지화 했지만 이곳은 코스에서 멀찍이 지어 마치 숲속에서 라운딩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더군다나 495번 벨트웨이에서 5분 거리에 버지니아에서도 30여분이면 당도할 수 있는 지리적인 이점도 있어 골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 크릭 골프클럽 내에는 드라이빙 레인지와 퍼팅 연습장을 갖췄으며 클럽하우스 내의 뱅킷 홀에서는 생일 및 졸업 파티, 결혼 리셉션, 일반 회의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다.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에도 개방돼 있다.
정 대표는 “골프장을 인수한 뒤 현재 코스와 클럽하우스, 식당 등 제반 시설을 개보수중”이라며 “약 3주 후면 더 좋은 코스와 시설에서 고객들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 12800 Bay Hill Dr.
Beltsville, MD 20705
전화 301-595-8901.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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