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봉사센터 기금 모금 만찬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타이슨스 코너 쉐라톤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기영 이사장은 “지난 74년에 설립된 봉사센터는 화목한 가정과 아름다운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점점 커지는 한인사회 기대에 부응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13, 14 양일간 전미주 한인 봉사기관 컨퍼런스를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
권태면 워싱턴총영사는 “이번에 한인봉사센터를 구심점으로 미주 7개 봉사단체가 연합한 전국적인 봉사기관 연합체가 조직돼 큰 기대를 갖게 한다”며 “한인사회는 물론 타인종 커뮤니티와도 화합 공조하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미쉘 이 워싱턴 DC 교육감은 “교육가로서의 비전과 헌신의 정신은 어렸을 적부터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조한 부친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지난 7월 애드리언 휀티 시장에 의해 교육감으로 발탁 된 이후 총 141개 학교, 5만 5천명의 학생을 이끌면서 DC의 교육 개혁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한 후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과 재능을 살리기 위해 커뮤니티 전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92년 볼티모어의 한 흑인 빈민촌 초등학교에서 2, 3학년을 가르친 경험과 지난 97년 신규 교사 임용과 훈련을 위한 ‘뉴 티처 프로젝트(TNTP) ‘ 설립경위 등 자신의 교육철학과 열정에 대해 적절한 비유와 유머를 섞어 얘기했다,
이어 봉사센터 김기영 이사장은 한동직 전 이사장, 신현기 이사 , 뉴욕 한인봉사센터,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한인봉사회와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한인 봉사회, 시카고 한인 사회 복지회, 한울 종합 복지관, 필라델피아 한인봉사센터, 서재필 기념재단 등 2명의 개인과 7개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에서는 또 프레디 맥 파운데이션 랠프 보이드 회장이 축사했으며 케이트 헨리 버지니아주 총무처 장관이 팀 케인 버지나아 주지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또한 에스더 박 총무의 사업경과 보고, 테너 양재혁씨와 바리톤 이영주씨의 축가 순서도 곁들여졌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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