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고생들 끔찍한 폭행 - 보복 폭행
LA에서 16세 한인 여고생 3명이 자신들의 친구를 담뱃불로 지지고 때린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풀려난 또래 한인 여고생 3명을 찾아가 똑같은 방법으로 보복 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31일 경찰에 체포됐다.
폭행을 당한 한인 여고생 3명은 이에 앞서 한인 여고생을 담뱃불로 지지고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귀가한 상태였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3명의 여고생은 지난달 25일 밤 윌셔와 뉴햄프셔 근처 길거리에서 같은 나이의 한인 여학생 3명에게 친구를 폭행했다며 보복 폭행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이 “너도 당해보라”며 피해자 한 명을 담뱃불로 지지기도 했다는 것. 이들은 절친한 사이의 한 친구가 지난달 23일 밤 9가와 웨스턴 근처에서 여학생 3명에게 붙들려 담뱃불로 지지고 가위로 머리칼을 잘리는 등 폭행당했다는 말을 듣고는 격분해 보복 차원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첫 번째 폭행사건에 연루됐던 3명의 여학생은 사건 당일 구타와 납치, 강도 등 3건의 혐의로 입건된 후 일단 석방됐었다.
LAPD의 한 관계자는 “두 건의 연쇄 집단구타 사건에 연루된 여학생 7명은 모두 미성년자로 갱과는 관련이 없다”며 “조사 결과 두 번째 사건 용의자들은 피해자와의 부탁을 받은 적은 없으며 독자적으로 보복 폭행을 결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들 여학생들은 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타운 인근 L고교, F고교 등에 재학 중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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