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분 개장하는 초호화 리조트 펠리칸힐스 내 골프장 전경. 펠리칸힐스는 뉴포트비치와 라구나비치 중간에 건설되고 있다.
펠리칸힐스 내일 개장
어바인 컴퍼니가 뉴포트코스트에 건설 중인 최고급 리조트 단지인 ‘펠리칸힐스’가 2일 일단 골프장부터 개장한다.
뉴포트비치와 라구나비치 사이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펠리칸힐스에는 태평양을 내려다보는 36홀 골프코스와 300여객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선다. 호텔은 최대 3,581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초호화 빌라를 비롯해 방갈로, 일반 객실 형태로 꾸며진다.
2일에는 골프코스와 클럽하우스만 영업을 시작한다. 그린피는 235달러. 호텔을 포함한 리조트의 그랜드 오프닝은 내년 이맘때로 예정돼 있다.
총 면적 504에이커에 달하는 이 리조트 전역에는 750그루의 30~100년생 올리브 나무가 심겨지고, 2만스퀘어피트 넓이의 초대형 스파도 문을 연다. 스파 주변에는 160만개의 수공예 타일이 깔린다.
건축자재도 이탈리아산 흙, 텍사스산 석회암, 사우스캐롤라이나산 벽돌 등 최고급을 사용했고, 전 세계에서 요리사와 매니저 등을 영입했다.
전문가들은 펠리칸힐스가 OC를 대표하는 최고급 리조트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데 전망하고 있다.
호화 리조트 컨설팅업체인 PKF 컨설팅의 브루스 발틴 수석 부사장은 “골프장은 페블비치에 견줄 만하다”며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리조트의 하룻밤 숙박료는 최소 700달러며, 최고급 빌라를 빌리려면 성수기에는 하루에 1만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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