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그램 비롯 출몰장소 투어 등 인기
일부 도시의 지역 경제에 귀신들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전부터 케이블 TV 사이-파이(Sci-Fi) 채널의 ‘고스트 헌터스’와 남부의 유령 출몰 장소들을 둘러보는 공영방송 PBS의 시리즈 ‘서던 헌츠’ 등 귀신이나 심령과 관련된 TV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른바 ‘고스트 투어’(유령관광)가 연 수십억달러의 관광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유령관광의 최고 명소는 2002년 미 심령연구소에 의해 ‘미국에서 가장 귀신이 많이 나오는 도시’로 선정된 274년 역사의 조지아주 서배나로 올해 이곳을 찾은 700만명의 관광객 가운데 약 10%가 고스트 투어에 참가, 이에 따른 관광수입이 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배나에는 호텔과 묘지 등 수많은 귀신 출몰 장소들이 있으며 고스트 투어를 제공하는 관광사도 30개 이상에 달한다.
한편 고스트 투어가 조지아주 외에도 미국 전역에서 연중 내내 높은 인기를 이어가면서 일부 관광사는 귀신 나오는 호텔에서 고객들이 하룻밤을 지내도록 하는 오버나이트 패키지도 출시했으며 또 다른 관광사들은 야간에 식별이 가능한 고글과 손에 쥐는 귀신 탐지미터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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