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얼리니스트 조앤권.김수빈.이유라.수지 박
비올리스트 레이첼 구. 첼리스트 얼 이. 프리실라 이씨 등
’말보로 연주자들의 밤’ 시리즈 콘서트 출연 주옥같은 선율 선사

젊은 한인 연주자들이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무대인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콘서트 시리즈 2007~2008 시즌 무대에 잇따라 선다.

올 시즌에도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그와네리 현악 4중주단, 보자르 3중주단 등 유명 실내악단과 바이얼니스트 이차크 펄먼, 힐러리 한, 피아니스트 잉그리드 플리터, 넬슨 프라이어, 앙드레 프레빈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공연한다.한인 연주자로는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앙드레 프레빈과 조인 리사이틀을 갖는 바이얼리니스트 조앤 권과 말보로 음악제 실내악 연주자들인 바이얼리니스트 김수빈, 이유라, 수지 박, 비올리스트 레이첼 구, 첼리스트 얼 이, 프리실라 이씨.

먼저 11월9일 오후 8시 ‘말보로 연주자들의 밤’ 시리즈 콘서트 첫 번째 공연에는 한인 연주자 바이얼리니스트 김수빈과 첼리스트 얼 이씨가 플룻 연주자 마리나 피치니, 바이얼리니스트 콜린 제이콥슨, 비올리니스트 모리시 바나젝, 레베카 앨버스와 코달리의 ‘ 두 대의 바이얼린과 비올라를 위한 세레나데’와 베토벤의 두 작품 ‘플룻, 바이얼린, 비올라를 위한 세레나데 D장조 Op.12’와 ‘현악 5중주 C장조‘를 연주한다.

김수빈씨는 스물 한 살의 어린 나이에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 우승하고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콩쿠르 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연주자이다.세계 무대에서 맹활약중인 김수빈씨는 실내악에도 관심을 보여 매년 말보로 페스티벌에서 연주하며 링컨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디베르티멘토 현악 3중주단 여러 챔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이다. 2008년 3월21일(오후 8시)에는 두 번째 말보로 연주자의 밤에 바이얼리니스트 수지 박씨와 첼리스트 프리실라 이씨가 다른 연주자들과 출연, 하이든의 현악 4중주 4번 D장조, 카터의 오보에 4중주, 슈만의 피아노 4중주 E 플랫 장조‘를 들려준다.

수지 박씨는 인디애나 바이얼린 콩쿠르 우승자이자 예후디 메누힌 국제 콩쿠르 1등을 차지했고 링컨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연주자로 활약중이다. 프리실라 이씨는 말보로 음악제 뿐 아니라 산타페 음악제 등 유명 음악축제에서 연주하는 등 미 전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펴고 있다.이어 2008년 4월 18일 오후 8시 세 번째 말보로 콘서트 시리즈에는 2007년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에 빛나고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 바이얼린 콩쿠르 1위 등을 차지하고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바이얼리니스트 이유라씨와 한인 비올리스트 레이첼 구씨가 호른, 바이어린, 비올라, 첼로가 어우러지는 실내악 콘서트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날 연주곡은 모차르트의 호른 5중주 E 플랫 장조, 브리튼의 4중주 2번 C장조, 드보르작의 현악 5중주 E플랫 장조‘ 등이다.이유라씨는 4세때 서울에서 바이얼리니스트 김남윤 교수에게 사사, 1994년 미국으로 건너와 줄
리어드 음대에서 강효교수와 고 도로시 딜레이 교수에게 지도를 받았다.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 디트로이트 심포니,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등의 유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을 펼쳤다. 데이비드 레터맨쇼에도 출연했고 HBO의 유명한 시리즈인 ‘Oz’에서 연주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리암 프리드와 폴비스를 사사하면서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졸업했다.

주류 음악계에서 인정받는 한인 바이얼리니스트 조앤 권 씨는 내년 2월9일 오후 8시 메트뮤지엄 독주회에서 거장 앙드레 프레빈(피아노)과 함께 연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런던 심포니, 로얄 필하모닉, 도쿄 NHK 심포니, 모스코 스테이트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조앤 권씨는 이날 브람스의 ‘소나타 2번’,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2번 D장조’, 베토벤의 ‘소나타 10번 G장조’ 등 피아노와 바이얼린의 환상적인 조화를 펼친다.

▲티켓 가격: 40달러
▲연주장소: The Grace Rainey Rogers Auditorium,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1000 Fifth Avenue, NY
▲문의: 212-570-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