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사회
내년 상반기 중에 본국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전면 자유화된다.
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당초 2009년 말로 예정됐던 해외 부동산 취득 자유화를 내년 초로 앞당겨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개인이 해외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1인당 평생 300만 달러 한도 내에서 가능하지만, 이 한도를 철폐해 외화 해외유출을 유도함으로써 최근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환율을 방어하려는 목적이다.
재경부는 오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환 자유화 추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해외 부동산 투자가 자유화되면 자본수지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외부동산 투자한도를 폐지해도 자금의 급격한 유출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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