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구찌·샤넬 등 제조사 신고로 한인업소 급습
LA다운타운에서 구찌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 짝퉁 상품을 대거 유통시켜 온 한인 업소가 진품 제조사의 신고로 경찰의 급습으로 적발돼 업소 관계자가 체포되고 다량의 위조 상품이 압수됐다.
LA경찰국(LAPD)은 1일 오전 샌 피드로와 11가 사이 의류상가에 위치한 한인 업소‘폴라’를 급습, 업소 문을 닫게 한 뒤 3시간 가량 집중 조사를 벌여 밴 1대 분량의 위조 상품들을 압수했다.
<1일 다운타운에서 위조 상품을 대거 유통시켜온 한인 업소를 급습한 LAPD 수사관들이 직원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은호 기자>>
이날 단속에서 업소 관계자 정모(52)씨가 체포돼 위조 상품 제조 및 판매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단속에 나선 LAPD 수사팀 관계자는 “상품 위조 행위가 극심해지면서 진품 제조사들이 자체 조사를 실시해 혐의가 확인되면 경찰에 제보하고 있다”며 “이번 단속도 제조사의 제보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압수된 위조상품의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피해 제조사들의 제보를 토대로 단속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방과 벨트, 목걸이 등 잡화를 취급하는 이 업소는 약 2년 전부터 현 장소에서 영업해 왔으며 매장 뒤에 수십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따로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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