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권씨 피살사건 범인 몽타주.
범인은 흑인 2명… 제보 당부
<속보> 지난 7월27일 샌퍼난도밸리 선랜드의 한 가정집 앞에서 발생한 한의사 오재권씨(38·미국명 크리스) 흉기피살 사건의 범인들은 흑인남자 2명으로 이중 한명의 몽타주가 1일 공개됐다.
사건을 수사중인 LAPD 풋힐 경찰서는 범인들이 오씨를 손도끼 추정 흉기로 가격해 살해한 후 현장에서 뛰어 달아나는 것을 본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한명의 몽타주를 작성해 언론과 지역사회에 배포하고 범인들의 신원 파악을 위해 주민들의 사건관련 제보를 부탁했다.
풋힐 경찰서 살인과의 헤더 개리 수사관은 “아직까지 범행동기를 짚어낼 만한 물증이나 정보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며 “단순 강도,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인 중 한명은 아무도 얼굴을 제대로 본 사람이 없어 몽타주가 작성되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몽타주가 공개된 범인은 키 5피트7인치에 보통체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오씨는 당시 흉기로 머리 앞부분과 옆부분, 목 등을 수차례 얻어맞고 자신의 집 앞 길거리에 쓰러져 숨진 채로 이웃주민에게 발견됐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사건 당일 오전 7시께 한의원으로 출근하기 위해 집 드라이브웨이와 연결된 보도블럭 앞에 주차해 둔 자신의 애큐라 승용차 시동을 건 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 제보 (818)834-3115 풋힐 경찰서 살인과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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