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후임병간 존칭어 쓰기 확산
한국 병영 내에서 주고받는 말이 부드러워지고 있다고 한국의 일간지들이 보도했다.
1일 국방부가 발간한 ‘병영문화 개선 모범 사례집’에 따르면 일부 부대에서 시작된 선임병과 후임병 간 ‘존중어 사용’ 관행이 많은 부대로 확산하고 있다. 국방부는 존중어 사용 우수부대를 분기별로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 분·소대 전원에게 휴가를 줄 계획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병영 존중어를 보면 선임병사는 후임병사에게 성과 계급을 함께 부르고 후임병사는 선임병사에게 ‘님’자를 붙이고 있다.
학력 위조 전·현직 장교 무더기 적발
외국 대학의 허위 학력으로 임관한 학사장교 출신 전·현직 육군 장교가 무더기로 적발돼 임관이 취소되고 검찰과 군검찰에 기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또 학사장교 50기 후보생 가운데 8명도 지난달 23일 임관식을 사흘 앞두고 필리핀 바기오 시의 AT 대학의 학력을 위조한 사실이 밝혀져 합격이 취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에게 제출된 국방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학사장교 출신으로 일선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육군 장교 13명의 외국 대학 졸업 학력이 가짜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의 장교 임용을 취소하고 군 검찰에 기소했다.
적발된 현역장교들은 모두 학사장교 출신으로 2004년 임관한 5명(44기), 2005년 임관한 3명(46기), 2006년 임관한 5명(48기) 등 13명으로 전후방 육군부대에서 근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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