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북한 합의
현대그룹과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2008년 5월부터 서울과 백두산 간 직항로를 이용해 백두산 관광을 시작키로 합의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현대그룹이 개성지구에 대한 관광사업권을 갖고 내달 초부터 개성관광을 시작한다는 데도 합의하고 백두산과 개성관광 실시를 위한 실무적 대책들을 취하기로 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이뤄진 이 합의는 서명한 3일자로 발효했다. 백두산관광 실시는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간 정상회담에서 합의됐었다.
중앙통신은 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일 현 회장과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을 면담했다며 김 위원장이 면담에서 고 정주영 회장 등 현대그룹과 현대아산의 선임자들에 대해 감회 깊이 추억하면서 동포애의 정 넘치는 따뜻한 담화를 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현 회장 일행을 위해 만찬도 열었으며 이 자리에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함께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베이징을 거쳐 평양을 방문한 현 회장 일행은 3일 오후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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