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후원‘KOFFLA 2007’15일 개막
화제작‘아내의 애인…’등 14편 상영
할리웃의 중심에서 한국영화를 주제로 한 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미주 사무소(이하 KOFIC USA)는 코리안 시네마테크와 공동으로 본보가 후원하는 영화제 ‘KOFFLA 2007’를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페어팩스3’(7907 Beverly Blvd., LA)에서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장르 혼용과 할리웃 리메이크’라는 주제로 사흘간 펼쳐지며 개막작으로는 김태식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부인의 외도를 발견한 남편이 아내의 애인이 모는 택시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는 기발한 발상의 영화로 선댄스,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30여개국의 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제 30회 뉴욕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제 동안에는 ‘조폭 마누라’ ‘귀여워’ ‘비열한 거리’ 등 총 14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될 계획이며 폐막작으로는 갱스터 장르와 가족드라마가 혼용된 ‘우아한 세계’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화제는 개막날인 15일 한국영화의 할리웃 진출을 위한 방안과 미래를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특별 토론회로 마련된다. ‘할리웃 리메이크와 공동제작을 위한 한국영화의 준비’(Korean Films Ready for a Hollywood Remake and Co-production)라는 주제로 열릴 이날 토론회에는 할리웃에서 활동하는 영화계 관계자와 한국 영화산업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엽기적인 그녀’ ‘괴물’ 등을 리메이크 한 ‘폭스 아토믹’의 재크 카디슨 부사장과 ‘실미도’ ‘시실리 2km’를 제작한 ‘다인 픽처’ 조나단 김 CEO, 다수의 아시안 영화 리메이크에 참여한 ‘버터고 엔터테인먼트’ 로이 이 CEO가 패널로 나선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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