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 금하거나 책 읽어주는 시간 증가… 과외활동도 억척
미국 부모들이 최근 10년간 자녀 교육 뒷바라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MS)가 1일 보도했다.
미 인구조사국이 2004년 4만6,5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소득 등 통계 결과를 1994년 통계와 비교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미국의 아이들은 스포츠 활동과 TV시청 대신 보다 과외 등 교육적인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
1994년에는 전체 세대 가운데 40%가 12세 이상 자녀들의 특정 TV프로 시청을 금하거나 시청시간을 제한한 데 비해 2004년에는 그 같은 비율이 47%로 늘었으며, 6~11세 아이들의 경우 그 비율은 같은 기간 60%에서 71%까지 확대됐다. 부모들은 식사를 함께 하고 책을 읽어주는 등 더 많은 여가시간을 자녀들과 보내고 있다. 3~5세 자녀에게 한 주 7번 이상 책을 읽어준다는 부모의 비율은 1994년 47%에서 10년만에 51%로 증가했다. 또한 과외활동 수요도 크게 늘어 음악과 춤, 언어, 컴퓨터, 종교 등 방과 후 활동을 하는 자녀의 비율은 1994년 19%인 데 비해 2004년 29%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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