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양키스에 3억5,000만달러 오퍼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라스, 양키스 구단에 엄포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뉴욕 양키스에게 로드리게스를 만나고 싶다고 기본적으로 3억5,000만달러 계약 연장오퍼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ESPN.com이 2일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보라스는 지난달 25일 양키스 단장 브라이언 캐시만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양키스는 로드리게스에 4~5년 계약 기준으로 평균연봉 2,500만~3,000만달러 오퍼를 할 계획이었으나 이 것의 2배가 넘는 보라스의 요구조건을 제시받고 즉각 이를 거부했으며 보라스는 사흘 뒤 아직도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 계약인 10년간 2억5,200만달러 계약이 3년간 개런티 8,100만달러가 남은 상황에서 조기종료 권한을 행사해 프리에이전트로 나간다고 통보했다. 이 보도에 대해 보라스는 “아무에게도 오퍼를 한 적이 없고 아무 오퍼도 받은 적이 없다”고만 말했고 캐시만 단장도 언급을 거부했다. 양키스는 그동안 로드리게스가 계약을 조기 종료시키며 그와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는데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의 아들 행크 스타인브레너는 2일 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양키스는 이날 외야수 바비 아브레이유의 내년시즌 1,600만달러 옵션을 행사했다. 올해 33세인 아브레이유는 지난 시즌 타율 0.283, 16홈런, 101타점, 123득점을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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