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맨하탄 부동산을 한국 등 다양한 해외 투자자들이 사들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례 없이 해외 투자자들의 맨해튼 부동산 매입이 늘어나면서 맨해튼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말하고 있다.
레이더 로직의 조너선 밀러 부사장은 맨해튼에서 최근 18개월간 건축된 콘도(아파트)의 1천개 가량을 해외 투자자들이 매입했다면서 이는 같은 기간 맨하탄 콘도 판매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전에는 일본 등 특정 국가에서 맨하탄 부동산 구입 붐이 일었지만 지금은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맨하탄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신문은 중개업자들의 말을 인용, 맨하탄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한국인들의 경우는 이를 임대 투자 수단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자녀나 친척 등에게 사용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여름에 뉴욕에서 일하는 딸과 함께 침실 2개짜리 집을 150만 달러에 구입한 서울의 김모씨 가정을 소개했다.
신문은 김 씨가 맨하탄에 부동산을 구입한 친구와 상의를 할 수 있었고 한국 정부가 해외 투자제한을 완화한 것의 혜택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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