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첼리스트 백나영씨는 1일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 주최, 뉴욕한국일보,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 후원으로 카네기홀 웨일홀에서 열린 뉴욕 데뷔 독주회에서 안정되고 절제된 연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1992년 제1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주니어 부문 버추오소상에 빛나고 올해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 뉴저지 심포니에 입단한 백나영씨는 이날 정상급 피아니스트 노린 캐시디 폴레라의 반주에 맞춰 베토벤의 2곡의 소나타 ‘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C장조, Op.102’와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D장조, Op.102’로 1부 순서를 장식했다.이어 2부 순서에서는 첼로 무반주 독주곡인 리게티의 ‘솔로 첼로 소나타’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단조, Op.40’를 선사했다.
이날 백나영씨는 피아노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첼로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으며 웨일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음악재단이 재능 있는 한국인 젊은 음악가 지원을 위해 뉴욕 데뷔 무대를 열어주는 무대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