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임원들 한상대회 대거 참가 사무실 한산
LA지역 한인 단체 직원들이 요즘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단체 소속 임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난 주 한국서 열린 한상대회로 빠져나갔기 때문.
LA한인회(회장 남문기)의 경우 전체 이사 55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20여명이 한상대회에 참가해 평소 한인회를 방문하던 이사들로 북적이던 한인회 사무실은 오히려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한인회 관계자는 “회장님과 이사장님, 그리고 많은 이사들이 안 계셔서 좀 조용한 편”이라며 “큰 행사도 대부분 지나갔고 임원들이 사무실을 찾지 않으니까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전체 자문위원 178명 가운데 20명 이상이 역시 한상대회 참석차 한국으로 간 LA민주평통(회장 차종환) 사무국도 평소보다 차분한 모습이었다. 평통 사무국 관계자는 “임원들 가운데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이 한상대회에 대거 참가해 평소 때보다 조용하다”고 전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창엽) 사무국도 이사진의 3분의 1에 달하는 21명이 한국을 찾아 여유 있는 모습이었고, 이명박 미주후원회도 배무한 회장과 이지호 운영위원장 등 주요 인사 4명이 지난달 말부터 한상대회 및 한나라당 선거 캠프 방문에 나서 상근 직원 외에는 사무실을 찾는 인사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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