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은 11월 둘째 주 ‘한국영화의 밤’ 행사로 김태식 감독의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를 8일 오후 6시30분 맨하탄 이매진아시안 극장에서 무료 상영한다.
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이날 한국관광의 새 브랜드명인 ‘Korea, Sparkling’을 영화 상영과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영화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Driving With My Wife’s Lover, 2006년 작/92분)는 아내의 불륜을 눈치 챈 한 소심한 남자가 아내의 불륜 현장을 직접 확인하려고 자신의 정체를 속이고 택시기사인 아내의 애인과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드무비 형식의 심리드라마다. 소심남역에는 박광정, 바람둥이 택시기사 역에는 정보석이 각각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또한 이 영화는 불륜이라는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소재를 신선하게 다뤄 2006년 선댄스 영화제를 시작으로, 로테르담영화제, 스톡홀름영화제, 부다페스트영화제 등 지금까지 전 세계 16개국의 크고 작은 영화제에 초청됐다. 또한 제1회 국제 이머징 탤런트 영화제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제15회 국제아트필름페스티벌 트랜친시장상, 제30회 뉴욕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21회 나파 소노마 와인컨트리영화제에서 베스트 월드 시네마상과 베스트 시네마토그래피상(Best Cinematography Award)을 수상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화 상영 장소인 이매진아시안 극장(239 East 59th Street, NY-Between 2nd & 3rd Avenue) 전화번호는 212-371-6682이며, 예약은 한국문화원(212-759-9550)으로 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