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럭서리 주상복합
타운 이미지도 ‘업그레이드’
2008년 12월 완공과 입주를 목표로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주상복합단지 ‘솔레어’(Solair)는
규모면에서도 공사비 1억8,000만달러가
투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솔레어는 규모면에서 한인타운
웨스턴과 윌셔가의 얼굴을 새롭게 바꾸게 될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 코너(3975 Wilshire Blvd., LA)
한 블럭을 차지하는 최고급 주상복합 콘도
솔레어는 10만6,076스퀘어피트 부지에
건평 70만4,979스퀘어피트의 지하 1층,
지상 22층의 대형 건물이다.
지난달 모델하우스와 세일즈 센터가 오픈됐으며
현재 사전 분양 신청을 받고 있는 등
웅장하고 화려한 실체가 마침내 드러나고 있다.
지상 22층 1억8,000만달러 투입, 내년말 완공
2층규모 상가·186유닛 고급콘도 분양 신청
‘솔레어’(Solair)는 SOLA(Seoul과 LA의 합성어)와 Air(고층빌딩에서 공중 위의 삶을 산다는 의미)를 합친 단어로 태양을 의미하는 ‘Sol’과 태양과 가까운 높은 하늘에 지어진 고층 거주공간을 상징하는 ‘Air’의 합성어라는 것이 개발회사인 ‘코어’(KOAR)측의 설명이다.
고급 콘도 186유닛과 4만스퀘어피트의 리테일 공간으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콘도 솔레어는 ▲1∼2층 소매점 및 레스토랑 ▲3∼7층 주차장 ▲1층과 2층 사이에 로프트 형식의 스튜디오 6유닛 ▲7∼22층에 걸쳐 3베드 68유닛, 2베드 112 유닛 등 총 186유닛이 들어선다. 주차공간도 입주자 전용과 상가 고객 등 567대가 주차할 수 있다.
특히 솔레어는 각 분야의 전문업체들이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인 건축설계사 크리스 박 대표가 운영하는 ‘아키온’(Archeon)의 설계와 럭서리 프라퍼티 건축 전문인 개발사 ‘코어’(KOAR)와 MTA가 공동 투자 및 시행을 맡았고, 일본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수퍼포테이토’(Super Potato), 미국 탑클래스의 레지덴셜 시공사 ‘보비스’(Bovis)와 ‘티슈맨’(Tishman)이 공동 시공을 책임지고 있다. 상가 리스는 미국 최대의 상업용 부동산 전문회사주 하나인 ‘CB 리처드 엘리스’사가 맡고 있다.
솔레어는 실내가든과 클럽하우스, 수영장과 자쿠지등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상가
식당, 기타 서비스 시설이 있는 4만스퀘어피트가 넘는 리테일 공간은 2층 프라자로 구성돼 있다. 개발사인 코어는 샤핑센터가 한인타운 중심지에 있는 점을 감안, 전국 유명 소매 체인과 한인 테넌트들을 골고루 입주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모상 대형 백화점 보다는 전국 유명 의류 등의 부티크 소매 체인점과 한인 업종이 입주한다. 한인 업종으로는 한인은행, 식당 등과 현재 계약 협상이 진행중으로 총 점포수는 30여개에 달하게 된다.
소매점 임대에 대한 문의사항은 KOAR사의 상가 임대를 맡고 있는 CB 리처드 엘리스의 팀 바우어 또는 니콜 보이어에게 전화 (310-550-2521)를 하거나 웹사이트(www.CBRE.com/ Solair) 를 방문하면 된다.
▲편의 시설
솔레어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건물이다. 안전성면에서도 24시간 경비원이 상주하며 빌딩 곳곳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방문객과 입주자들의 안전을 보장한다. 7층에 위치하게 될 스카이 덱(Sky Deck)은 풀장과 자쿠지를 중심으로 클럽하우스와 라운지가 있다.
또 아늑한 정원도 조성돼 한인타운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게 된다. 수입산 돌과 목재, 마블 등으로 조성되는 2층 로비는 동양적인 색체를 가미하는 등 세계 어느 고급 호텔 로비와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거주 공간
솔레어는 다양한 크기와 스타일의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솔레어는 다른 한인타운 경쟁 콘도처럼 스튜디오와 1베드 유닛이 없다.
탁트인 웨스턴가 북쪽 전망을 제공하는 8층과 22층 사이의 ‘A1’과 웨스턴가 남쪽 전망의 8층과 22층 사이의 ‘A2’유닛은 방 3개, 화장실 2.75개로 내부 건평만 1,695스퀘어피트에 달하며 추가로 넓은 베란다(182스퀘어피트)가 있다. 8층과 22층 사이의 웨스턴과 윌셔 동서쪽 전망이 일품인 ‘B’유닛은 방 2개, 화장실 2개로 건평이 1,339스퀘어피트에 달한다. ‘C’유닛은 방 2개, 화장실 2개이지만 건평 1,352스퀘어피트에 베란다(329스퀘어피트)가 추가로 있다.
솔레어의 또 다른 특징은 다운타운 로프트 스타일의 6개 유닛. 모두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평 1,950스퀘어피트와 베란다(820스퀘어피트) 등 총 2,770스퀘어피트의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솔레어에는 12개 유닛이 펜트하우스 유닛으로 들어서게 된다.
유닛마다 2대의 전용 주차 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달말까지 사전 청약자에 한해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말까지 5% 계약금을 지불하는 입주자에 한해 8,000달러 상당의 고급 대형 냉장고와 세탁기/드라이어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달말까지 10% 계약금을 지불하는 입주자는 이들 혜택외에 추가로 5% 입주가 할인혜택도 받는다.
콘도에 대한 분양은 솔레어 공사 현장 건너편인 3731 윌셔 빌딩 940호에 마련된 모델 하우스 겸 세일즈 오피스를 방문하면 된다.
모델하우스 문의는 (213)387-9099이며 웹사이트 www.solairwilshire.com에서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INTERVIEW-크리스 박 코어사 공동대표
“타운만의 특징 잘 살렸어요”
“샤핑센터에도 앵커 테넌트가 있는 것처럼 솔레어가 완공되면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앵커 주상 복합단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건축설계회사인 ‘아키온’ 대표로 솔레어의 설계를 맡았고 솔레어의 개발사인 코어사의 공동대표인 크리스 박(45) 대표가 솔레어 프로젝트에 대해 갖고 있는 각오는 특별하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코리안-아메리칸으로 솔레어를 통해 한인들의 자부심과 명예를 드높이고 한인타운의 업그레이드된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타운 중심지에 세워지는 주상복합단지여서 웨스트우드나 베벌리힐스 등에 건축되는 다른 프로젝트와는 차이가 있어야한다는 것이 박 대표의 생각이다.
한인과 미국인들이 싫어하는 숫자를 감안한 층수 배치가 단적 예이다. 한인들이 ‘4’라는 숫자를 싫어하는 점을 감안, 상가 윗층인 3층과 4층을 콘도전용 주차장으로 만들었다.
또 콘도도 12층 다음엔 15층으로 이어진다. 미국인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13층과 한인들이 싫어하는 14층을 없앴기 때문이다.
박 대표에 따르면 솔레어 거주공간의 특징은 미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넓은 베란다 공간이다. 한인들이 넓은 베란다 공간을 선호하기 때문에 솔레어는 웬만한 대형 베드룸 수준인 820스퀘어피트의 베란다부터 764, 329, 182스퀘어피트 등 다양한 크기의 베란다를 제공한다. 넓은 베란다에 반해 그 자리에서 구입 계약을 맺은 한인도 있다고 한다.
지난 70년 도미한 1.5세인 박 대표는 지난 96년 아키온을 설립,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디자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인타운 아로마윌셔 센터와 샌피드로 홀세일 마켓, 베트남 시티뱅크 타워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웨스틴 호텔 등을 설계했다.
글 조환동·사진 진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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