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카리타스, 유익종 콘서트로 1만3천달러 기금 조성
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이사장 곽호인 신부)이 지난 일요일 주최한 유익종 콘서트를 통해 총 1만 3,197달러의 수익금을 조성했다.
수익금 전액은 강원도 지역의 탄광촌 등 오지의 독거 노인들의 난방비 지원 및 저소득층 가정의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을 의해 전달된다.
곽호인 신부는“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고운 마음들이 모여 고국 불우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가 가능해졌다”며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 내가 가진 것을 나누려는 마음이 이 세상을 밝게 하고 아름답게 만든다”고 말했다.
김데레사 회장은 “유익종씨를 비롯한 공연진, 성당 교우들과 후원회원들, 그리고 멀리 볼티모어와 리치몬드에서도 공연을 보러 와 주신 동포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한 성당에서 일반 공연을 허락, 성당을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개방하신 신부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성정 바오로 한인 성당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650여명, 10일 노스 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복지재단은 올 초부터 지난달 말 까지 약 17만 달러의 후원금을 장애인 시설과 가출 청소년 쉼터, 노인 재가 복지 센터 등 원주 교구 산하 복지시설과 소년소녀 가장, 홀몸 노인 등 고국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1987년 버지니아 성 정 바오로 한인 천주교회 부속기관으로 설립된 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은 2001년부터 모금활동을 일반 동포사회로 확대, 종교와 이념을 초월한 자선단체로 성장했다. 이후 2005년 미국정부에 원주카리타스 복지재단 법인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500여명의 후원회원을 두고 있다.
문의(703)675-968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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