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가 ATP 매스터스 컵을 차지하고 포효하고 있다.
페레 꺾고 시즌 8번째 타이틀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스위스)가 총상금 445만달러가 걸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왕중왕전 매스터스 컵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페더러는 17일 중국 상하이 치종 스타디움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다비드 페레르(6위)를 3-0(6-2 6-3 6-2)으로 가볍게 일축하고 대회 2년 연속 우승이자 2003년 이후 통산 4번째 정상을 밟았다.
그는 통산 5번씩 우승한 이반 랜들, 피트 샘프라스에 이어 우승 횟수에서도 2위로 뛰어 올랐다.
예선에서 페르난도 곤살레스(7위)에게 1-2로 패해 일격을 당한 페더러는 니콜라이 다비덴코(4위)와 앤디 로딕(5위)을 차례로 꺾고 2승1패로 역전 1위를 달성한 뒤 4강에서 호적수 라파엘 나달(2위)을 2-0(6-4 6-1)으로 제압하고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어 결승에서 통산 7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던 페레르를 예상대로 1시간38분만에 일방적으로 격파하며 지존의 입지를 뽐냈다.
프랑스오픈을 제외한 3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등 올해에만 8번째 단식 타이틀을 따낸 페더러는 통산 53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 상금 120만달러를 보태 860만달러로 2년 연속 상금 800만달러를 넘어 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