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남가주 교우회는 7일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송년모임에 자매학교인 와세다대 남가주 동문회 임원들을 초청한다. 왼쪽부터 문지현 부회장, 서남재 회장, 박의준 총무.
고대 교우회, 7일 송년모임‘첫 시도’
답례 차원 신년모임 참석
입학 50주년 교우에 선물
“그동안 국내 대학 교우회간의 교류는 있었지만 외국 대학과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회장 서남재)가 7일 오후 6시 윌셔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2007 고대인의 밤’ 행사에 일본사학의 명문 와세다대 동문회 임원들을 초청한다.
한인 동문모임 가운데 외국 대학 관계자를 초청하고 교류를 갖는 건 고대가 처음이라는 것이 교우회 임원들의 설명. 서남재 교우회장은 “올해 초 교우회 창립 10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가 자매 학교인 와세다대 부총장이 축사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그동안 국내 대학끼리의 교류는 간헐적으로 있었지만 이번처럼 외국 대학 동문회와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와 와세다대는 오래 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교수 및 학생간의 교류가 활발하며 와세다대의 첫 번째 외국인 유학생이 고대 출신이기도 하다. 와세다대 남가주 동창회는 1,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이번 모임에는 회장, 부회장, 총무, 고문 등 모두 4명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내년 2월에는 이에 대한 답례로 와세다대 신년 모임에 고대 교우회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교 동문들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송년모임에는 학교 설립자인 인촌 김성수 선생의 손녀이자 50학번 교우인 김인중 여사가 초청됐으며 입학 50주년을 맞는 57학번 교우 10여명에게는 학교와 교우회에서 마련한 선물이 증정된다.
문의 (213)923-4655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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