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인 넬슨 채(42·사진) 뉴욕증권거래소(NYSE)유로넥스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메릴린치의 새로운 CFO로 임명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 메릴린치가 존 테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NYSE유로넥스트에서 호흡을 맞췄던 넬슨 채를 CF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저널은 투자은행계에서 넬슨 채의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지만 그의 영입이 메릴린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테인 CEO도 넬슨 채 영입에 대해 넬슨은 NYSE 이사회와 나에게 중요한 조언자였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넬슨 채는 아키펠라고 홀딩스에서 2000년에서 2005년까지 CFO를 역임했으며 아키펠라고가 NYSE그룹에 합병된 뒤에도 NYSE그룹과 이후 만들어진 NYSE유로넥스트의 CFO로 재직하고 있었다.
채 부사장은 한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한편 넬슨 채는 오는 10일부터 신임 CFO로 활동을 시작하며 그의 전임자인 제프리 에드워즈는 사내에서 다른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메릴린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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