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총동창회 선정
“이웃사랑 헌신 귀감”
‘글로벌 어린이 재단’(구 나라사랑 어머니회) 설립자인 방숙자(사진) 재단 이사장이 이화여대 총동창회(회장 김순영)로부터 2007년도 ‘아름다운 이화인 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름다운 이화인 상은 매년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그늘진 곳에서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는 동창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지난달 26일 한국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방숙자 이사장은 지난 98년 한국이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한국 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미주지역 한인 어머니들에게 ‘조국의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자’고 호소하면서 나라사랑 어머니회를 최초로 설립한 인물. 이후 나라사랑 어머니회는 지난 9년간 한국과 북한, 제3세계 등의 어린이들을 돕는 국제적인 어린이 구호단체로 성장했고 올해 단체명을 글로벌 어린이재단으로 바꿨다. 현재 미주 지역에 15개 지부를 비롯해 홍콩, 일본, 한국 등 총 18개 지부에서 2만7,000여명의 어머니 회원들이 불우아동들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방 이사장은 이화여대 정외과 졸업생으로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대학에서 간호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1969년 도미해, 간호사로 근무해 왔다. 김순영 이화여대 총동창회장은 “방 동문은 법률 및 의료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점이 귀감이 된다고 판단해 아름다운 이화인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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