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지난달 24일 위암 말기환자인 최수지씨 돕기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던 솔리스트 앙상블 ‘유라니아’가 1,000달러의 성금을 마련, 5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를 통해 최수지씨에게 전달했다.
유라니아의 정유정 매니저는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음악회를 열었는데 한인들의 정성이 모아져 1,000달러를 모금하게 됐다”며 “최수지씨가 빨리 병을 이기고 건강을 회복해 어린 아들과 속히 안정된 삶을 살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이일령, 박상미, 서은규, 김은희. 메조소프라노 조공자 등 5명의 성악가와 피아니스트 이은미, 이세리 등 한인 여성 전문음악인 7명으로 구성된 유라니아는 앞으로도 미 암협회 한인지부와 더불어 연 2회 정기음악회를 열어 암환자 돕기 기금모금 행사를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위 절제 수술 후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다소 안정을 찾아가던 최수지씨는 지난 주 상태가 악화돼 응급실에 실려 간 뒤 병원에 입원해 이번 주 내내 항암치료를 받으며 병마와 싸우고 있다. 현재 자원봉사자 7~8명이 번갈아가며 최씨의 병실을 방문해 간병인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주로 낮 시간에 봉사가 이뤄지고 있어 대책위원회에서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자원봉사해줄 영어 구사가 가능한 한인 간병인을 급구하고 있다. ▲문의: 718-886-8203, 718-939-6137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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