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전부터 나라를 하나도 아닌 둘씩 세운 소서노가 있고, 이후 대장금, 황진이를 보면 한국 여성이 전통적으로 지도력이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중국, 일본, 월남을 연구 비교해 봐도 한국여성이 덕이 많이 보고 일을 많이 한 민족이다.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서 더욱 넓은 사회 세계를 무대로 공헌 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기를 바란다.
5일 주뉴욕총영사관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서훈한 동암문화연구소 전혜성(78·사진)이사장은 미국에 이민와 살고 있는 한인 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을 이어가며 세계문화에 공헌 할 수 있는 삶을 살 것을 주문했다.
고홍주 예일대 법대 학장의 어머니로 6명의 자녀들을 모두 하버드·예일대 등 명문대에 진학시키고, 자신도 비교문화학계의 권위자로 자리매김한 그는 물론 한인사회와 한국에 공헌을 해야겠지만 그것을 넘어서지 않으면 한국 사람이 인정받을 수 없다. 미국에 온 이상 세계를 무대로 우리의 전통을 잊어버리지 말고, 서양의 것을 좆지만 말고, 전통을 찾아가면서 자기 인생을 찾아가면서 살자고 강조했다.
최근 ‘여자야망사전’ 저서를 통해 ‘진정한 지도자’(Authentic Leadership)상을 주창하며 새로운 여성 리더의 이상적 리더십은 한국 전통여성의 리더십이라는 등식을 전파하고 있는 전 이사장은 “올 3월말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문화만 알리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이 주도해서 여러 민족들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한국 전통의상이 현대에 어떻게 살아있고, 서양사회에 어떠한 관련을 줄 수 있나하는 문제를 집어 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며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전 이사장은 현재 동암문화연구소 이사장과 예일대 비교문화연구소 명예연구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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