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캘’ 기금마련 경매
형성가격 아직 낮아
관심갖고 참여해볼만
차세대 한인 지도자 프로그램 ‘넷캘’(NetKAL)이 기금마련 목적으로 진행 중인 한국 고미술품 인터넷 경매행사에 나온 미술품들의 가격이 턱없이 낮은 수준에 형성되고 있어 관계자들이 당황해하고 있다.
특히 LA 카운티박물관 이사이자 고미술 수집가인 한인 체스터 장씨가 기증한 17점의 한국 문화재는 모두 소장 가치가 높은 것들로 최소 4,500달러에서 최고 16만5,000달러의 기준가격이 책정됐으나 이중 대부분이 5일 오후 현재 겨우 몇백~수천달러의 입찰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17~18세기에 제작된 쇼토구 대사 벽걸이 그림의 기준가격은 감정가가 1만4,750달러이지만 5일 오후 입찰가격은 2,500달러에 불과하고 전 세계에 단 3점뿐이라는 고려시대 흑사발은 기준가격 16만5,000달러의 20%에도 못 미치는 2만7,500달러에서 입찰가가 형성돼 있다. 또한 9,000달러 가치의 고려자기는 1,500달러의 입차가를 나타내고 있으며 몇몇 작품들은 아예 입찰자가 없는 형편이다.
힐러리 치섬 행사 코디네이터는 “13일까지 진행되는 경매라서 일주일가량 시간이 남았다”며 “지금 입찰하면 좋은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캘의 갈라 행사가 오늘(6일) 오후 6시15분 리셉션을 시작으로 USC 타운앤가운(Town and Gown) 홀에서 열린다. 문의 www.netkal.cmarket .com 또는 (213)821-1297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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