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들 TV 홍보물 제작
봉사단체들이 한인 가정 및 아시안 커뮤니티에 만연하고 있는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한국어 등 소수계 언어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아태법률센터와 LA 어반리그 등 비영리 봉사단체들은 5일 오전 다운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TV 광고물을 제작 방영한다며 소수계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이번 홍보물은 버라이즌사가 제작비 100만달러를 지원해 30초 분량으로 만든 것으로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체류신분에 상관없이 보호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광고물은 한국어로도 제작됐다.
아태법률센터 스튜어트 고 디렉터는 “많은 이민자 가정이 체류신분에 발목이 묶여 가정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가정폭력에는 단순한 폭행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하고 “정서적 학대, 협박, 강제적 고립, 재정적 학대 역시 가정폭력에 포함되는 만큼 피해자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작된 광고물들은 채널 18번 KSCI-TV 등 LA 지역 주요 TV 방송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