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뮤지컬 ‘닥터 수스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는 가! 더 뮤지컬’
노조 파업이 끝난 후 다시 활기를 찾은 뉴욕 브로드웨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작품들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초록 괴물 그린치가 등장하는 ‘닥터 수스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는가! 더 뮤지컬’(Dr.Seuss’s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The Musical)이 세인트 제임스 디어터( 246 West 44th St)에서 공연 중이고 바닷속 인어 공주와 왕자의 슬픈 사랑을 그린 디즈니 작품 ‘인어 공주’가 런트 폰텐느 극장(브로드웨이와 46 스트릿이 만나는 곳) 무대에 올랐다.‘닥터 수스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는가! 더 뮤지컬’은 동화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브로드웨이 무대에 다시 올라, 오는 1월6일까지 공연된다.
지난 해 2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히트한 작품.
‘You’re A Mean One, Mr. Grinch’. ‘Welcome Christmas’, ‘It’s the Thought That Counts’, ‘This Time of Year’ 등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는 유명하다.그린치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모조리 훔치는 악당이지만 바로 그 솔직한 심술이 오히려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인어공주’는 올해 덴버에서 초연된 이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로 와 뮤지컬 ‘그레이 가든스’의 대본작가 덕 라이트(Doug Wright) 원작 애니메이션 영화 ‘인어공주’의 기존 노래들을 사용해 뮤지컬화해 우리 귀에 친숙한 노래들을 감상 할 수 있다.
‘닥터 수스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는 가! 더 뮤지컬’처럼 가족 뮤지컬이다.올 겨울 새 연극 작품들도 줄줄이 브로드웨이에 등장했다.
코트 극장(138 West 48th St)에서 프리뷰를 거쳐 9일 공식 개막 예정인 ‘귀환’(The Homecoming)과 희극 ‘Is he Dead’(라이시엄 극장, 149 West 45th St.), ‘심벨린’(Cymbeline, 비비안 버몬트 극장, 150 W 65th St.), ‘록 앤 롤’(버나드 제이곱 극장, 242 West 45 St.) 등 새 연극 작품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작품으로 공연 중이다.
이밖에 현재 절찬리에 공연 중인 디즈니 뮤지컬 매리 포핀스(뉴암스테르담 극장, 브로드웨이와 42 스트릿이 만나는 곳)와 뮤지컬 ‘레미제라블’도 크리스마스 시즌 인기 뮤지컬 작품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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