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기악 교실을 통해 악기를 배워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를 결성한 한인들.
무료 기악 교실을 통해 악기를 배운 한인들이 모여 결성한 오케스트라 ‘나눔 하모니’가 8일 오후 7시 뉴저지 파라무스 소재 필그림 교회(담임 양춘길 목사)에서 성탄 음악회를 연다.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 필그림 교회의 장소 제공으로 필그림 사역센터에서 김정길씨가 문을 연 성인 음악학교를 통해 무료로 악기를 배운 한인들로 구성돼 지난 7월 필그림 교회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현악기와 금목관악을 연주하는 58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나눔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고통과 기쁨을 나누는 나눔 하모니 음악회의 두 번째 음악회인 이번 음악회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따뜻한 성탄 음악을 전한다. 단원들은 악기를 만져본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수 개월동안 열정을 가지고 악기를 배운 뒤 첫 무대에서 가졌던 감동을 다시한번 체험하게 된다.
음악회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과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O! Holy Night’, ‘Holiday Greeting’ 등 크리스마스 캐롤로 시작, 플룻 앙상블 연주로 이어진다.한인들에게 무료로 악기를 지도해온 김정길씨와 윤선애, 김금향씨가 지휘하고 음악지도를 맡았던 박윤경(바이얼린), 이주용(비올라), 김소희(플룻), 김대산(첼로)씨가 엘가의 ‘사랑의 인사’등 두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준다.또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재학 중인 바이얼리니스트 한창민양이 김유경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모차르트의 ‘바이얼린 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
음악회는 청중이 다함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저들 밖에 한 밤중에’를 찬양 후 헨델의 ‘메시아’ 중 ‘주의 영광’과 ‘할렐루야’ 연주로 막을 내린다. ▲장소: 18 Essex Rd., Paramus NJ
▲문의: 201-843-2222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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