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리 동결 회견서
전화번호 틀리게 소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6일 앞으로 5년간 주택대출금리를 동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서브프라임모기지 위기대책을 발표하는 회견을 하면서 모기지 대출금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전화번호를 잘못 소개, 또다시 `망신’을 당했다.
부시 대통령은 “모기지대출금 때문에 걱정하는 집소유자들은 1-800-995-HOPE(4673)으로 전화해 도움을 받으라”고 `자신있게’ 소개했으나 두자리나 틀린 번호를 대고 말았다. 실제 전화번호는 1-888-995-HOPE(4673)였다.
부시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뒤 백악관 참모들은 기자들을 상대로 전화번호를 정정하느라 법석을 떨었고 언론은 “부시 대통령의 말실수로 엉뚱하게 `1-800-995-4673’ 번호를 가진 전화통만 불이 나게 됐다”고 꼬집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을 방문한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 환영식에서도 `1976년’을 `1776년’으로 언급했다 구설에 올랐었다. 또 `APEC(아.태경제협력체)’를 `OPEC(석유수출국기구)’으로 잘못 말하는 등 수차례 실언을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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