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소사이어티가 6일 개최한 ‘한국과 주변국: 지역 안보’라는 주제의 심포지움에서 이태식 주미대사가 기조 연설자로 나와 남북한 평화공존을 위한 한미간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강조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공동 개최한 이날 심포지움에는 조지타운대학의 빅터 차 국제관계학 교수와 코리아워킹그룹의 조나단 박 디렉터, 브루킹스연구소의 임해란 씨 등 한반도 국제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과 미국, 인근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정치, 경제, 군사 관계 흐름과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사는 기조연설에서 “역사적으로 한국은 평화를 지향해 온 국가로 과거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숱한 침략 위기를 받아왔지만 이를 평화적으로 잘 조정해 왔다”며 “북한 핵 보유 포기를 위한 설득과 노력의 일환인 6자회담 개최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 또 한반도와 인근 국가들 간의 관계 양상 모두가 이를 잘 설명해 준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한반도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관계 흐름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제 평화와 안보는 동시에 추구할 수 있으며 그러한 바탕 위에서 한반도와 주변국 간의 관계는 더욱 긴밀한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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