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덴버서‘탕탕탕’
2명 사망 2명 부상
같은날 인근도시서도
괴한 총에 4명중상
지난 5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한 샤핑몰에서 20대 백인남성이 샤핑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데 이어 9일 콜로라도주에서도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사망하는 등 연말연시 미 전역에 총격사건 비상이 걸렸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새벽 12시30분께 덴버 외곽 아르바다의 선교사 수련원에 침입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는 26세 여성과 23세 남성이며 부상자는 22세 및 23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부상자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터 워렌 수련원장은 “범인이 안으로 들어와 하루 밤 묵을 수 있냐고 물어 거절하자 갑자기 총을 쏜 뒤 걸어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총격을 받은 이들 4명 외에 수련원 기숙사에는 약 45명이 있었는데 총성이 나자 모두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 또 같은날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복음교회파 뉴라이프 교회 바깥에서 무장괴한이 총을 발사해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총을 쏜 범인은 모자와 재킷을 착용한 백인남성으로 알려졌다.
두 사건이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CNN 방송은 경찰 발표를 인용, 양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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