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센터.청년학교 등 신규유권자 캠페인 활발
전체 한인 유권자 3만명 육박
2008년 미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007년 한 해 동안 뉴욕과 뉴저지 지역 한인 신규 유권자가 꾸준히 증가, 한인 정치력 신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인유권자 등록에 초점을 맞추고 10년이 넘도록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전개해온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는 2007년 한 해 동안 총 36번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전개, 뉴욕 537명, 뉴저지 762명 등 총 1,299명의 신규유권자를 확보했다. 또한 매 캠페인마다 유권자 주소변경 신청을 돕는 등 한 해 동안 2,000명이 넘는 유권자들에게 실질적인 유권자 서비스를 제공,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실탄(유권자)을 잘 관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권자센터 실장 박제진 변호사는 “올해는 ‘유권자등록 캠페인’은 미주한인사회의 풀뿌리 정치력으로 미 의회를 움직인 역사적인 ‘일본군강제 위안부결의안 통과 캠페인’과 함께 전개, 한인들의 큰 호응 속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미 대선이 실시되는 2008년에는 년 초부터 동시다발적인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전개, 신규 유권자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롭게 미 시민권자가 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는 올해 총 5,462명의 신규유권자를 확보했다. 청년학교는 부르클린 법원에서 시민권 선서를 마친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전개, 2004년 6월부터 올해까지 총 1만3,707명의 신규유권자를 확보, 이민사회 정치력 신장의 초석을 다지고 있고 2008년도 2만 명 확보를 목표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나영숙 프로그램 디렉터는 “내년 대선은 이민사회에 매우 중요한 선거로 1월부터 선거대응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며 유권자등록을 하지 않은 시민권자들의 유권자등록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 단체의 적극적인 유권자등록 활동으로 뉴욕시 한인 유권자수는 2007년 최소 2만8,695명(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 자료)으로 집계, 3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인 밀집지역 퀸즈의 한인 유권자수는 1만6,303명으로 집계돼 지역 선거에서 한인표가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e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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