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캐처 로두카 내셔널스와 계약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를 거친 베테랑 캐처 폴 로두카(34)가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주전캐처 브라이언 슈나이더를 메츠로 트레이드한 내셔널스는 프리에이전트 로두카와 계약함으로써 사실상 메츠와 캐처를 맞바꾼 셈이 됐다.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플로리다 말린스를 거쳐 지난 2년간 메츠에서 뛴 로두카는 10년간의 빅리그 커리어동안 4차례 올스타로 뽑혔고 커리어통산 타율 0.28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로두카는 메츠에서 199게임에 나서 타율 0.272, 9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팀들 일본 슬러거 후쿠도메에 군침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의 프리에이전트 슬러거 고수케 후쿠도메(30)가 빅리그 팀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후쿠도메는 요미우리의 4년간 3,000만달러 오퍼를 거부하고 프리에이전트로 미국 진출을 타진 중인데 현재 샌디에고 파드레스,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계약오퍼를 받고 숙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9년간을 뛰며 통산타율 0.305를 기록한 후쿠도메는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간 평균 29홈런을 기록한 강타자다.
다저스 떠난 울프, 파드레스에서 새 둥지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10일 지난 시즌 LA 다저스에서 뛴 좌완투수 랜디 울프(31)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울프는 다저스에서 18게임에 선발로 나서 9승6패, 방어율 4.73을 기록했으나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2달여를 뛰지 못했고 지난 9월5일 어깨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다저스로부터 50만달러의 바이아웃(계약포기금)을 받고 프리에이전트가 된 울프는 결국 다저스의 디비전 라이벌 파드레스에 새둥지를 틀게 됐다. 계약조건은 울프가 어깨고장으로 지난 시즌 중도하차한 뒤 수술을 받은 것을 감안, 기본연봉 475만달러에 선발등판 횟수와 투구이닝 수에 따른 인센티브 조항으로 최고 425만달러를 더 받을 수 있어 900만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다. 커리어 첫 8년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울프는 생애 통산 78승66패, 방어율 4.2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레드삭스 베켓, ‘올해의 선발투수’ 선정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이스 자시 베켓이 세계 야구팬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발투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0일 전 세계 야구팬 960만명 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올해의 선발투수 부문 투표에서 베켓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전했다. 베켓은 올해 20승7패, 평균자책점 3.27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시즌 2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특히 그는 LA 에인절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등 포스트시즌에서만 4승 무패, 방어율 1.20의 빼어난 활약을 펼쳐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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