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이 저물어 가고 2008년도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세월의 흐름이 이렇게 빠른 줄 새삼 깨닫게 된다.
어린 시절에는 매년 새해가 오는 것이 반가웠고, 시간이 너무 더뎌 기다려지고 지루 했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싫을 수가 없다. 이유야 뻔하다. 나이를 한살 더 먹는다는 것보다 더 늙어가는 것이 서글프다. 거울을 볼 때마다 얼굴의 주름이 더욱 깊어지고, 허리가 더 굽어져 꼴불견이어서 거울 앞에 서기가 싫어진다.
그런데도 문득 “나는 이제부터 시작이야”하고 마음속에서 새 용기가, 샘에서 샘물이 힘차게 솟아 올라오듯이, 솟는 것을 느낀다. 마음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자꾸 꿈틀 거린다. 새해의 밝은 아침을 향해 이전에 못 다한 일들을 이루고 새로운 꿈이 실현되기를 기원하게 된다. 새삼 희열과 용기로 새해를 맞이함을 고백한다.
육체의 늙음을 개의치 말고 새로운 희망과 힘찬 삶의 의욕을 가지고 영혼의 빛나는 광채에 휩싸여서 밝고 밝은 저 천국을 향해 우리 모두 힘차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새해와 기쁜 성탄을 맞아 “지극히 높으신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자에게는 평화로다” 라고 힘차게 외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김광은/척추신경전문의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