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신광교회
베이사이드 통신(이선희 통신원)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2월 성탄 행사 중 없어서는 안 될 이벤트로 자
리잡았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 신광교회(담임목사 한재홍)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공연했다. 이를 위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주말 일터에서 막 돌아와 꾸밈없는 모습으로 교회로 와 연습에 열중했다. 악보 속에서 녹아내린 그들의 피곤함,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그들의 열정은 또 하나의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 하나의 예술작품이었다. 실황을 향해 몰두하던 그 모습은 진정 본 공연보다 더 소중한 시간이었는지도 모른다.
문득 오케스트라의 연주 전, 현을 맞추는 다양한 관현악 소리가 더 좋아 그 앞에 앉아 춤을 꼴깍 삼키며 기대하던 젊은 날을 떠 올리며 그들의 연습광경을 참관했다. 마치 꼴대를 향해 돌진하는 선수의 모습같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아스토리아 한인교회
(퀸즈 아스토리아 김장희 통신원)
2007년도 성탄주일을 맞아 퀸즈 아스토리아한인교회(담임목사:이용보)에
서는 23일 오전 11시 30분 100여명의 교인들이 함께 모여 성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이용보목사의 성탄감사 설교에 이어 샬롬 성가대의 성탄절 칸타타가 성황리에 은혜스럽게 연주되었다. 칸타타는 ‘성탄찬양(Cindy Berry의 Noel Celebration)’이라는 곡을 선정하여 지난 한 달 동안 매주일과 토요일에 연습을 했으며, 처음에는 성가대원 각자가 집에서 CD를 들으며, 곡을 익혔고, 토요일마다 파트별 연습이 있었으며, 마지막 2번의 토요일저녁에는 총연습을 가졌다.
이번 성탄칸타타는 김형란 집사 지휘 하에 반주에 문지은 교우, 소프라노 김민지 교우, 나레이션에 최재혁 전도사가 영어로 했으며, 25명의 성가대원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하여 매우 훌륭한 칸타타가 되어 전 교인의 박수와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전 교인이 일어나서 ‘천사찬송하기를’ 을 합창,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시간으로 끝을 맺었다.
아스토리아한인교회(www.umcastoria.org)는 1975년 3월 부활주일에 김성남 목사가 창립하여 33년 동안 아스토리아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으며, 작년 7월 제5대 이용보 목사가 부임하면서 교회표어(사랑이 움트는 곳, 꿈이 자라는 곳, 그리고 마음이 새로워지는 곳)를 만들어 새로운 비전 2020을 세우고, 특새(특별새벽 성경공부)와 체계적인 성경공부를 통해 모든 교인이 성숙한 제자들이 되어서 글로벌 선교를 감당하기 위해 열심히 양육과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연락처(718)614-7333 (jkim1953@yahoo.com)
■뉴욕한인연합교회 ‘크리스마스 캐롤 팀’
경찰.소방관 착아 즐거운 시간
(퀸즈 브루클린 다니엘 리 통신원)
아기 예수가 세상에 온 복음의 찬양소리가 24일 저녁 온 세상을 울리는
가운데 뉴욕한인연합교회(담임 오영관 목사)에서도 이날 저녁 11시 40분경 중고등부 와 대학 청년부 학생들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캐롤 팀 30여명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는 지역 경찰들과 소방관들을 찿았다
이들은 한 달여 전부터 자체 모금을 통해 마련한 대형 선물 바스켓과 과일박스를 준비해 브루클린 68경찰서와 2곳의 소방서를 찿아 크리스마스 캐롤 송을 부르면서 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뉴욕한인연합교회에서는 6년 전부터 이 행사를 가져왔는데 첫해에는 어색했던 분위기가 이제는 68 경찰서(Cpt. Rodriguez)에서도 이들을 위해 차와 다과를 준비 해놓고 기다리며 특히 오늘은 서내 근무 중인 경찰관과 인근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도 함께 참석, 캐롤 송을 합창하며 시간을 같이 했다.또 여러 경찰관들이 이 모습을 카메라 폰에 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 찬양 팀원들과 일일이 포옹하며 감사의 인사를 하는 등 매우 즐거워 하였다. 두 곳의 소방서에서는 소방차를 개방하여 승차케 하는 등 서로가 마음을 같이 하는 아주 기쁜 크리스마스이브가 되었다.
한 소방대원은 이들을 초저녁부터 기다렸다며 ‘Merry Christmas’ ‘?See you next year’를 외치며 이들을 끝까지 배웅하였다
연락처 (718)748-8988 (dyker9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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