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박세인 군 이어 동생 세훈 군도 올 합격통지서
한인 형제가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에 연이어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롱아일랜드 제리코에 살고 있는 박세인(20·사진)박세훈(18·사진) 군.
박비호·김영은씨의 장남인 세인군은 지난 2006년 입학 후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이고 세훈 군도 지난 1월11일 합격 통지서를 받아, 형제가 나란히 웨스트포인트를 다니게 됐다. 이들 형제는 모두 미국에서 태어나 롱아일랜드 제리코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이 같은 소식은 최근 제리코 트리뷴지에도 크게 보도돼 미 주류사회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학교 측에 따르며 이들 형제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의 각종 행사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궂은일을 도맡아 했으며 예의바른 자세와 성실한 학습태도 등 모법적인 행동으로 급우들의 귀감이 됐다.
올해 웨스트포인트 합격 통보를 받은 동생 세훈 군은 교내 육상부 주장과 수영부원 등으로 활동하며 학업과 운동에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여 전국 우등생 클럽 회원으로 전국 메릿 장학금과 AP 장학금 등을 받기도 했다.
아버지 박비호 씨는 2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큰 아들에 이어 쌍둥이 형제 가운데 막내아들까지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미국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이들이 형제간의 우애도 돈독해 앞으로 형의 인도와 배려 속에 순종하는 동생이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성실한 지도자 이미지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쌍둥이인 세훈 군의 형인 세진 군도 현재 예일 대학교와 브라운 대학교에 입학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라, 자녀를 둔 한인가정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박세훈 군
▲ 박세인 군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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