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LPGA투어 시즌 개막전 SBS오픈 첫날
양영아 2위, 이미나와 오지영 공동 3위
한국 남자 골퍼들이 PGA투어 대회서 1, 2위로 출발한 날 한국 여자 골퍼들은 LPGA투어 개막전서 2, 3위를 달렸다.
‘LPGA 코리아’는 14일 하와이 카후쿠 터틀베이 리조트의 아놀드 파머 코스(파72·6,582야드)에서 막을 올린 2008년 시즌 개막전 SBS오픈 첫날 양영아가 4언더파 6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단독선두에 나선 켈리 퀴니에 단 1타차 단독 2위.
또 1타차 공동 3위(3언더파 69타) 그룹에는 이미나와 오지영이 속해있다. 이 그룹에는 US여자오픈 챔피언 크리스티 커가 도사리고 있다.
한국은 공동 10위(2언더파 70타) 그룹에 자리를 잡은 박희정, 김인경, 제인 박까지 6명이 ‘탑10’ 출발을 끊었다. 그러나 이 그룹에는 디펜딩 챔피언 폴라 크리머와 정상복귀를 노리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속해 있어 마음 놓을 수가 없다.
한국여자골프투어의 간판스타 신지애는 1언더파71타로 공동 23위, 한희원과 장정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5위를 마크했고 작년 신인왕 안젤라 박과 이지영은 3오버파 75타로 순위가 공동 88위까지 떨어졌다.
카린 콕, 레이첼 헤더링턴, 로리 케인 등 비교적 잘 알려진 선수들과 작년 신인왕 레이스 2위였던 일본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아이 미야자토가 일찌감치 100위 밖으로 밀린 것이 눈길을 끈다. 한국도 우승경력이 있는 박지은과 강수연이 4오버파 76타로 공동 102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 대회는 공동 35위(이븐파)와 102위가 4타차밖에 안 되는 ‘도토리 키 재기’ 식으로 펼쳐지고 있어 첫날 순위는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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