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SF 9-1 완파

LA 에인절스가 블라드미어 게레로의 방망이와 제러드 위버의 피칭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에인절스는 6일 애리조나주 탬피에서 자이언츠를 9-1로 압도했다. 프리시즌 경기지만 상대 타선은 3안타로 막으면서 상대 피칭은 12안타로 때려눕힌 한 수 위의 퍼포먼스였다.
에인절스는 게레로가 대형 투런홈런을 날린데 이어 게리 매튜스 주니어가 싱글에 더블로 득점과 타점을 각각 2개씩 기록했고 숀 피긴스도 2타점 2루타를 쳤다. 피긴스는 볼넷을 골라나가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위버가 프리시즌 2연승을 기록했다. 첫 네 타자 중 3명을 삼진을 돌려세운 위버는 하필이면 이번 봄 17타수 무안타로 헤매던 자이언츠 캐처 일라이자 알폰소에 솔로홈런을 허용, 3이닝을 1안타 1실점 4삼진으로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