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투수 스몰츠 상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리그의 정상급 베테랑 투수 잔 스몰츠(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다.
우즈는 5일 플로리다주 키시미의 브레이브스 스프링캠프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에 나선 스몰츠를 상대로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서 두 번 삼진을 당한 뒤 마지막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성 땅볼 타구를 날렸다고 ESPN이 7일 보도했다.
헬멧을 쓰고 브레이브스 유니폼 상의를 입고 타석에 들어선 우즈는 시속 112㎞짜리 느린 직구가 들어오자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총알처럼 센터 쪽으로 굴렀다. 시뮬레이션 피칭이라 내야수를 세워두지 않았지만 스몰츠는 “야수가 있었더라도 틀림없이 안타가 됐을 것”이라며 우즈를 칭찬했다. 이날 운동장에는 관중도, 취재진도 없었고 스몰츠의 시뮬레이션 피칭에 타자로 나선 치퍼 존스, 팀 헛슨, 제프 프랑코, 그리고 팀 관계자만 자리를 지켜 이런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다.
수준급 골프실력을 자랑하는 스몰츠는 10년이 넘도록 우즈와 친구처럼 지내왔으며 전날인 4일에는 우즈, 탐 글래빈, 프랑코 등과 함께 18홀 라운드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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