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애리조나서 스프링캠프 확정

LA 다저스가 내년 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캠프을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갖는 것이 공식 확정됐다.
다저스이 프랭크 맥코트 구단주는 27일 팀을 통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플로리다의) 인디언리버카운티와 베로비치시에 베로비치에 오는 2021년까지 남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것임을 공식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그동안 글렌데일에 건립중인 새 트레이닝캠프 공사지연으로 인해 다저스가 내년에도 베로비치에 돌아갈지 모른다는 우려는 막을 내렸다.
다저스는 팀이 아직도 브룩클린에 있을 때부터 스프링캠프로 활용했던 베로비치 다저타운을 지난 60년간 스프링캠프 본부로 활용했으나 플로리다가 홈인 남가주에서 너무 멀고 특히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들이 애리조나보다 훨씬 먼 거리에 흩어져 있어 시범경기를 위한 이동도 불편해 애리조나 이전을 추진해왔다. 다저스는 현재 피닉스 근교 글렌데일에 건립중인 캠프 시설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