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롱비치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한인 유망주 김기량(13·사진) 선수가 여자 14세 이하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테니스 한국국가대표출신 윤종웅씨가 운영하는 윤스테니스아카데미(YTA)에서 지도를 받고 있는 김양은 지난달 23일 벌어진 14세이하 결승에서 현재 남가주 12세부에서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유망주 게이브리엘 페이스 앤드류스(12)를 세트스코어 2-1(6-4, 4-6, 6-0)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양은 14세이하 미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차 마리야 샤라포바 같은 세계적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윤종웅 코치는 김양이 뛰어난 체격조건과 파워를 보유하고 있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플레이해 장차 훌륭한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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